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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코치'님을 만나다.'황코치'님을 만나다.

Posted at 2008/12/30 12:01 | Posted in [철산엔터테인먼트]


어제 Andrew군과 함께 이대에서 '황코치'님을 만났습니다.

'황코치'라는 필명보다 '황과장님'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편의상 '황코치'로 통일하겠습니다)
현재 에델만 코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PR업계 선배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누군가와 친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을뿐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더 안합니다.

그런데 감히 '황코치'님은 '철산초속'에게 있어서 '인생의 멘토'입니다.(링크참조)

어제도 왠지 중심이 없이 너무 질러대는 업무와 나자신에 있어서 뭔가 다시 그 중심을 찾기 위해
'황코치'님을 찾았습니다.

거슬러올라가자면....

2005년 겨울,
교수님의 소개로 '메타커뮤니케이션즈'란 곳에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학생회장이었는데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휴학을 하고 있었거든요.
왠지 불쌍해보이셨는지 아는 형님이 사장으로 있는 '메타컴'에 절 소개해주었습니다.

물론 정식직원도 아니고 '대학생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월급 50만원에 2005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밤을새서 일을하고,
교수님 얼굴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황코치'님을 만나게 되었습지요.

전 사실 PR이라는것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회사분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관료제적인 의사결정구조가 아니라 팀제의 의사결정구조...
그리고 이쁜언니들이 많아서 회식을 가도 패밀리레스토랑같은데를 가고...
술먹고 니나노 노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전공은 '행정학'....

그때 탕비실에서 '황코치'님과 이야기하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자세한 것을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리...

여하튼 PR이라는 업계에 제가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만들어준 분이 '황코치'님이시지요.
그리고 그 '경외감'은 '황코치'님이 뭘하든 신뢰하게 만들었고,
제 결혼식 사회도 봐주었으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황코치'님이 "죽어라~"하면 죽진 못하겠는데,
어디선가 "일루와~"하면 어디든 달려갈것 같긴 합니다...

에...여하튼 '황코치'님과 'Andrew'군과 셋이서 네팔/인도 전통음식인 탄두리와 난 등을 먹으며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PR Agency가 앞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도 하고,
제가 생각하던 것들을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듯 보였습니다.(조만간 포스팅할 계획)

결론적으로,
가장 기뻤던 것은 '황코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제는 많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예전에는 이해도 못하고 어려울때가 많았지만
어제는 예전보다는 많이 알아듣겠더군요.

내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는 또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정리하며, 인격을 가다듬으며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 같아서 추운 연말에 너무나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이건 참 제가 자랑할만한 일이네요.
여러분은 같은 업계에 같은 믿음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멘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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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훗... 두분이 친구분 같은데요.. 크크크크크킄큭
  2. 말로만 듣던 황코치님이시군요!! ㅎㅎ 저도 하루 빨리 황코치님과 철산님의 대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ㅡㅜ
  3. 와~ 정말 만나뵙고 싶은 두분들인데~~^^ 꼭 뵙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직장인CCM밴드'결성과 '스터디그룹결성' 아직 유효한 건가요? ^^;
    • 2008/12/31 13:07 [Edit/Del]
      유효합니다. 게을러서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조금씩 준비를 해야지요...ㅠㅠ...베이스치시죠? 전 기타치는데...ㅋ...뭐 요즘은 안친지 오래지만...ㅠㅠ
  4. AE미쒜르
    전 황코치님을 2006년 12월 한겨레PR 송년회에서 첨 뵈었죠.. 첨보는 사람한테도 따뜻하고 자세하게 PR인의 세계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토 나올듯 마셔온 술보다는 과일을 권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게다가!! 송년회가 끝날때까지 그 자리를 뜨지도 않으셨어요!! ^^ 전문 지식 깜냥이 실제 능력인양 부풀리기에 급급하고, 누가 치고 올라올까 머리 굴리며 불안해하는 실력 없는 "감독"들보다는 마음 따뜻하고 직접 실전에서 함께 부딪혀주며 같이 발전해주려는 "코치"가 전 훨씬 더 좋고 존경스럽답니다!! 철산초속님이 부러워요!!! 저런 멘토가 있으시다니!! ^^
    • 2008/12/31 13:08 [Edit/Del]
      부러워할만합니다 저는...훌륭한 분들이 주변에 많으셔서...ㅠㅠ...(참 그리고 황코치님은 여성분들에게 원래 잘해줘요...ㅋ)
  5. 아이쿠 이런 '칭찬합시다...' 분위기 훌륭합니다...하하 ^^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하는데, AE 미쒜르님의 '코치'에 대한 정의가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정말 같이 발전하고 싶은 마음에 '황코치'라는 닉넴을 쓰기 시작한건데...긍정적으로 해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신 분들과 함께 2009년엔 오프라인에서 얼굴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Like Caleb 님, 앤디님, 똘똘님, 미쒜르님 모두 모두 각자의 꿈에 한발자욱 다가가는 2009년 되시길 기도합니다. 해피 뉴 이어 ~
  6. 음.. 올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좋은 멘토를 업계에서도 만나셨다고 하니 부럽네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정이 있어 새해부터 쉬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학다닐때까지는 멘토에 대해 공부하고, 멘토를 만나기도 했는데, 사회생활하면서는 멘토라는 어떤 인격적 관계보다는 일 자체에 집중하다보니 저를 점검하는데 미흡했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자주 올게요.
    • 2009/01/07 09:13 [Edit/Del]
      크리스챤이시군요. 전 사실 예전에는 인생에 멘토라는것이 있다고 말하는게 창피했었습니다. 중고등부때 애들이 너도나도 내 멘토는 누구다...라고 말하는데 전 그렇게 말하지 못했었지요.

      혹시라도 그 멘토라고 생각한 사람은 나를 전혀 발톱에 떼만큼 생각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정말 내 삶에 배울게 많다면...그리고 그가 나를 위해 던지는 한마디가 나에게 무한한 신뢰를 일으킨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항상 이런 좋은 분들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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